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국방과학기술은 창조경제의 한 축"

기사입력 : 2013년05월22일 18:35

최종수정 : 2013년05월22일 18:35

-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자주국방과 경제발전의 산실"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국방과학기술과 민간과학기술의 융합은 국방과학기술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국방과학기술이 창조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 수남동에 위치한 ADD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신무기를 보면 현대전 양상이 점점 ICT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전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민간과학기술분야과 더 긴밀히 연결되어서 기술혁신과 융합에 나서야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더 혁신적으로 정부가 추진할 민군협력시스템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이미 미국에서는 범국가적인 민군협력시스템 하에서 국방R&D 가 국가 R&D를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오늘 전력화에 들어가는 수리온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우리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서 더 큰 기여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도 "우리 과학기술이 일천했던 옛날에 국방과학연구소는 선진과학기술을 받아들여서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이고 민간 산업분야에도 신기술을 전파하는 첨단 역할을 해왔다"며 "당시 대통령께서도 국방과학연구소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계셨고 그래서 수시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셔서 과학자, 연구원 여러분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신 걸로 알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뜨거운 애국심과 열정으로 헌신하셨던 연구원들을 생각하면 그분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대단히 크다"며 "그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형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연구원 모두가 그런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가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사명감으로 하루하루매진하시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아까 실패에 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사실 창조경제도 융합해서 이루어나가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창업이나 벤처나 새로운 도전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 때 실패는 당연한 것"이라며 "성실한 실패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격려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제를 이루어나가는데 핵심적인 정신 중에 하나"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가 얼마나 피눈물나는 많은 노력, 또 실패를 딛고 오늘의 이런 발전과 연구 성과를 내었는가 하는 것으로서 용기도 가지고 도전할 힘도 얻을 수 있다"며 "여러분이야말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자주국방과 경제발전의 산실'이라고 썼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