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2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소통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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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22일 용산구 이태원 소재한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회장님 밥 한 번 사주세요'라는 사내 이벤트에 선정된 직원들과 오찬에 앞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
신한금융은 이날 한 회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회장님, 밥 한번 사주세요'라는 사내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35명의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금융권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는 속에서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한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직장의 선배나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하고, 취임 후 줄곧 추진해 온 '따뜻한 금융'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이날 오찬 자리에는 35명 직원 외에는 아무도 배석하지 않도록 해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워킹맘과 기혼자로서 가정과 직장의 양립에 대한 고민, 양육의 애로사항 등 진솔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 회장은 "신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여러분"이라며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오전에 회장실에서 한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한 회장이 직접 선정한 '카르마 경영'책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한편, '회장님과의 따뜻한 오찬'은 이날 시작해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회차별로 테마를 가지고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