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회장 이순우 내정, 민영화 빨라야 2014년 첫발

기사입력 : 2013년05월22일 18:01

최종수정 : 2013년05월22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장 겸직, 자회사 확대 올스톱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예정대로라면 내일(23일) 베일을 벗는다.

공적자금이 투입돼 대표적 민영화 실패 사례로 지적돼온 우리금융 매각작업의 시동을 걸 주인공이어서 금융권 관심이 많다. 메가뱅크(초대형은행) 로드맵이 정부 내에서 살아있기 때문에 박근혜정부의 금융권 지형이 크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 매각의 속도는 정부의 호언에도 불구, 토끼걸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회장으로 좁혀진 이순우(63) 우리은행장과 이종휘(64) 신용회복위원장(전 우리은행장) 가운데 이순우 행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순우 행장과 이종휘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인사 검증했고 이순우 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은 우리은행장을 겸임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내달 내놓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지주사 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균형 맞추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은행장을 겸임하게 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러면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지주사의 자회사 늘리기가 크게 위축된다. 이팔성 현 우리금융회장은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광주 및 경남은행의 지분 100%를 취득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법인 설립, 우리카드 출범 등 자회사 13개 손자회사 77개까지 늘렸다. 이 회장은 계열사 확대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시너지효과를 불러, 그룹가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믿었다. 또 민영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덩치를 키우고 싶어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회사 개수를 늘리는 것은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경영 욕심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 우리은행장 출신이 차기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직하면 자회사 확대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팔성 회장보다 중량감에서 떨어져 금융당국을 설득하는 일이 어렵다. 신용카드 분사도 카드사 신설 인가 접수 1년 만에 이뤄졌다.

또 민영화를 위해서도 자회사가 더는 늘어나는 일은 바람직한 게 아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 간담회를 열고 민영화 논의를 시작한다. 앞서 공석이었던 공자위 사무국장에 손병두 전 G20 기획단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민영화 방안은 내달 중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공자위 위원들의 임기가 9월로, 새로운 위원들에게 민영화 책임을 넘길 가능성이 있어 내년 초에나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