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달러 약세를 지지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69센트, 0.72% 상승한 배럴당 96.71달러에 마감했다. 6월물은 21일 거래를 종료한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16%, 17센트 오른 배럴당 104.81달러대 부근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가는 풍부한 공급 상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 약세에 주목하며 상승 반전했다.
또 시리아의 정부군이 레바논 국경 인근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관영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이 주둔하고 있는 쿠사이르 지역을 장악했다.
한편 지난주 유가는 미국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지표들의 흐름을 지지대 삼으며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미즈호 증권의 밥 요거 분석가는 "유가와 다른 위험 자산들이 너무 올라 있다"며 "증시와 유가의 상승은 주말까지 지속가능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