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5승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류현진(26, LA 다저스)이 5이닝 2안타 호투에도 불펜의 난조로 시즌 5승을 날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지난 12일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며 데뷔 첫 해 초부터 주목 받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5승을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5이닝 2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시즌 5승이 날아갔다.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놓친 류현진은 이날 경기 4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폴 매홈의 6구째를 통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을 마치고 내려온 다저스는 6회 초 공격에서 스칸 밴 슬라이크의 솔로포가 터지며 스코어를 4-2로 만들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뒤를 이어 차례로 등판한 맷 게리어와 스티븐 로드리게스,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나란히 2점씩 내주며 점수가 4-8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 밴 슬라이크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한 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17승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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