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구글이 매월 10달러만 내면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2013 개발자회의'에서 새로운 음원 서비스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한달에 9.99달러만 지불하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존의 구글 플레이 뮤직과 연동해 기존에 구입한 음원도 들을 수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유니버셜, 소미, 워너 등의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이같은 서비스는 당장 스포티피(spotify)와 판도라 등과 뜨거운 경쟁 구도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피는 월 4.99달러에 무제한 사용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인 크리스 예가는 "이 서비스는 제약없는 라이오"라고 표현하며 "원클릭만으로 개인만의 라이브러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글은 이날 구글 플러스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장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총 9억대 가량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