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건영 빙그레 사장이 직원들의 윤리경영에 나섰다.
최근 남양유업 막말 사태 이후 이 사장이 'CEO 레터'를 게시하며 조직을 추스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건영 대표이사가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게시하며 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한에서 "윤리경영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소홀히 하면 회사가 큰 위험에 빠지는 것을 임직원 모두 잘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와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비롯해 재판매와 가격 유지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일벌백계하겠다고 경고했다.
빙그레 측은 "대리점 관련 제도를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자는 입장이지만 당장은 윤리경영을 강조하면서 내부 단속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