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메리칸 항공 뉴욕 및 인터내셔널 담당 티모시 어헨 부사장이 오늘 열린 서울 <-> 댈러스 직항 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아메리칸항공 제공> |
[뉴스핌=노경은 기자] "아메리칸항공만의 인천-댈러스 노선 강점은 200여개에 달하는 취항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남미 지역과 연결이 가능한 만큼 고객은 자유롭게 다양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티모시 어핸(Timothy J. Ahern) 아메리칸항공 뉴욕 및 인터내셔널 담당 부사장은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미국 댈러스/포트워스(DFW) 직항 노선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댈러스 노선은 대한항공의 단독 노선이었으나 아메리칸항공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티모시 어핸 부사장은 "한국 직항노선 운행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했으나 항공기 한계로 한국시장 진출이 늦은건 사실"이라며 "한국은 세계 상위 10대 주요시장 중 하나인만큼 이번 진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아메리칸항공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사 경쟁력으로 편의성과 경제성을 내세웠다.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이 위치한 댈러스/포트워스에는 미국 국내선은 물론 시간대별로 다양한 캐나다 및 중남미 지역노선이 마련돼 있어 연계 이용에 있어 편의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어 어완 퍼히린 아메리칸항공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역시 "한국에서 가기 힘든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36개 취항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항공의 서울-댈러스/포트워스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늦은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현지 시간 같은 날 오후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로 구성된 777-200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코드명 AA(아메리칸 항공)으로 서울-댈러스/포트워스 직항노선은 서울 출발 AA26편, 댈러스/포트워스 출발 AA27편으로 운항될 계획이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직항 취항을 기념해 미국 인기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aa.com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한 댈러스/포트워스선 취항 기념 보너스 마일리지 캠페인도 5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댈러스/포트워스 왕복으로, 이용 클래스에 따라 최대 5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