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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의 주인공 김성현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SK와이번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11로 끌려가다 무려 12점을 뽑아내며 13-12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은 팬들은 물론 야구전문가들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이날 4회까지 1-11로 끌려가던 SK는 5회부터 기사회생했고 8회 무려 5점을 뽑으며 11-12로 바짝 따라붙었다.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의 주인공은 한동민과 김성현. 한동민은 9회 동점 솔로포를, 김성현은 끝내기 안타로 피말리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무려 10점차를 뒤집은 이날 경기는 프로야구 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같은 부문 기록은 9점 차이였다.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 나오면서 기록이 깨졌다.
이날 드라마같은 승리를 챙긴 SK는 4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1회 초 선발타자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9점을 획득, 낙승을 예감했던 두산은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 수모를 당했다.
SK 최다 점수차 역전승을 이룬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절대 포기하지마(Never ever give up)"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