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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워런버핏은 가라...자사주 '대박'

기사입력 : 2013년05월08일 11:21

최종수정 : 2013년05월08일 11:25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잇따라 매입한 자사주가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해 수익률은 14% 수준이다.  이 부회장의 자사주 수익률은 30% 중반이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급변하는 국내 통신환경과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투자수익률이 워럿버핏 못지않게 투자에 성공했다.

8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잇따라 매입한 자사주가 올해들어 주가가 급등한 뒤 대규모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4월 19일 LG유플러스 주식 1만2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LG유플러스 보유주식 총수는 6만25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주식을 여러 차례 사들인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LG그룹 통신계열인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등 LG통신 3사가 통합된 LG유플러스의 CEO(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이 부회장은 1만주를 보유한데 이어 2010년 6월에도 1만주를 매입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도 추가로 1만주를 매수했다. 이듬해인 2011년 2월에도 1만주를 사들였고 지난해에도 LG유플러스 주식 1만주를 샀다. 매년 이 부회장은 빠짐없이 LG유플러스 주식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한달 전까지만 해도 LG유플러스의 주가는 8000원대에 머물렀다. 이전까지 수억원을 투자했던 이 부회장의 자사주 수익률도 변변치 않았다. 심지어 지난해 이전의 경우에는 원금회복에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다. LG유플러스가 이 부회장 취임 뒤 공격적인 경영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시점이다. 이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수장에 오른 지난 3년간 준비의 기간이었다. 통신시장의 흐름이 4G서비스인 LTE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판단한 이 부회장이 여러 차례 승부수를 던진 것이 성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올 1분기 LG유플러스는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한 12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2000억원에 근접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이날 거래가 기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1950원이다. 지난해 말 종가기준 7800원(2012년 12월 28일)과 비교하면 50%나 오른 수치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LG유플러스 주가는 25%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호실적과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주가도 급등하면서 이 부회장이 지금까지 사들인 자사주 수익률도 껑충 뛰었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6만2500주의 평균 매입단가는 7600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거래가 1만1950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평균수익률은 36%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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