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통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에서 개막한다.
최경주는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마의 홀’로 악명 높은 17번홀(파3)에서 벌인 연장전 끝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꺾고 우승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등 톱프로들이 모두 참가한다.
우즈는 PGA투어 통산 77승 가운데 이 대회 우승은 단 한차례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01년 이 대회서 우승했었다.
관심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대결. 시즌 부진했던 매킬로이는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샷 감각을 찾고 있다.
한국선수는 최경주와 양용은(41.KB금융그룹),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등 8명이 출전한다.
![]() |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