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에 참석 책임감 강조…"회사 주축되는 인재로" 당부
이재현 CJ그룹 회장. |
7일 CJ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CJ온리원 캠프’가 열린 제주도 CJ나인브릿지에서 입사 연차 2년 안팎 신입사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캠프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년차에 이르는 회사 ‘막내급’에 속하는 사원들이 3박4일 일정으로 합숙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연례행사로, 이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들 앞에 나서서 “이제는 신입사원을 마무리할 때”라며 “이전보다 주인의식을 갖고 보다 디테일 하게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책임감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회사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인재로 발전해 달라”며 15분 가량 격려와 덕담을 전한 후, 직원들과 질의응답도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이 이처럼 매년 신입사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챙기는 이유는 젊음과 역동성을 내세우는 CJ 기업문화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더욱이 CJ가 그룹차원에서 기존 식품사업 외에 올리브영, 오쇼핑, CGV와 같은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 등 문화 콘텐츠 분야의 해외 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는 만큼, 젊은 직원들의 감각과 아이디어 발휘가 중요해진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른 주요 일정이 있어도 스케줄을 조절해 매년 열리는 CJ온리원 캠프에 꼭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