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독립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프랜차이즈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 기부에 앞장서며 동반 상생에 적극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조동민)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은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가맹사업법 개정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만 몰아세우고 있는데 프랜차이즈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독립자영업자와 동반 상생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단을 운영해 프랜차이즈사업에 대한 정보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동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업계 차원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독립자영업자 멘토단은 창업 전문 컨설턴트사인 맥세스 컨설팅의 서민교 대표가 단장을 맡았고, 협회 회원사인 (주)대대FC,(주)파리크라상,(주)크린토피아,(주)보드람씨앤알,(주)오피스허브,(주)정도너츠,(주)대호가,(주)비전트리코리아,(주)호경에프씨,(주)야들리애에프엔씨,(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연두커피인터내셔날(주)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기업들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서민교 단장이 독립자영업자 살리기 멘토링 프로그램에 관한 사업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죽이야기’ 임영서 사장과 ‘김영희 강남동태찜’ 김영희 사장이 멘토단을 대표해 적극적인 멘토단 참여를 통해 독립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앞으로 멘토단은 프랜차이즈의 노하우와 전문 시스템을 재능 기부함으로써 전문화되고 차별화 된 독립자영업자 살리기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서울 본부와 7개 지회가 거점기관이 되어 전국의 가맹본부와 독립자영업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고 4단계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한다.
1단계는 꼭 필요한 핵심 이론교육으로 구성해 독립자영업자에게 용기를 북돋는다. 프랜차이즈 기업 CEO가 직접 나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총괄적인 경영 지도에 나선다.
2~4단계는 3차례에 걸쳐 현장 중심의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가 해당 점포를 찾아가 현장을 점검, 분석한 후 점포 환경에 맞는 매출 증대 방안, 청결․서비스 지도, 골목상권에서의 판촉활동 방법 등에 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