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가짜 비아그라 밀수조직을 적발한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권대호씨를 ‘4월의 관세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권 씨는 가짜비아그라 57만정을 전자부품으로 위장하여 밀수입한 밀수 조직을 보세창고 CCTV 동영상 통화내역 분석과 압수수색을 통해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4월의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서울세관의 이상환씨, 인천공항세관의 박승권씨, 그리고 부산세관의 이상미씨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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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세청은 가짜 비아그라 밀수조직을 적발한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권대호씨를 `4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하고 각 분야 유공 직원들을 시상했다. 왼쪽부터 통관분야 박승권씨, 심사분야 이상미씨, 백운찬 관세청장, 4월의 관세인 권대호씨, 일반분야 이상환씨. |
서울세관의 관세행정관 이상환씨(42세, 남)은 서울세관 별관이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 건축물로 최종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에서 약 1억5000만원의 예산 확보에 기여, 일반행정분야의 유공직원으로 선정됐다.
또 마약 우범국에서 반입된 물품의 정밀검사를 통해 대마(97g)를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박승권씨(29세, 남)가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뽑혔다.
지급되지 않은 로얄티에 대한 과세논리를 개발하고 권리자로부터 지급을 면제받은 사실을 확인하여 누락된 관세 등 1억1000만원을 추징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이상미씨(38세, 여)는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 포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