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와타미 강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울 경기권 및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확장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그룹인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2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1호점에서 레스토랑 오픈식에서 "2016년부터는 6대 광역시에 진출해 국내 100여개의 매장 입점을 완료해 국내를 대표하는 일본식 정통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제너시스BBQ와 일본의 와타미는 50대 50 으로 투자, 총 7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회사 'GNS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했다.
윤 회장은 "일본 최고의 외식 대기업인 와타미그룹과 50대 50으로 투자, 본격적인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외식그룹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와타미 1호점은 2개층, 300m2 규모로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강남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매장 컨셉은 와타미가 자체 개발한 '이쇼쿠야'에 한국형 레스토랑의 개념을 융복합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쇼쿠야'란 장소, 음식, 레스토랑을 합성한 다이닝 컨셉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개념이다.
윤 회장은 "지난 18년간 제너시스BBQ그룹이 토종 브랜드만으로 국내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세계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우뜩서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와타미와의 합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융복합해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동반성장업종에 대한 규제를 피해나가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정부의 권고사항이 있으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해 국내에서의 뿌리가 튼튼해야 하는데, 외식기업과 프랜차이즈기업도 한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부터 제너시스 비비큐와 와타미 그룹이 총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회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GNS WATAMI Food And Beverage Service)를 설립해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의 오픈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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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와타미는 매장 운영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와타미는 최고의 요리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호점을 비롯해 향후 오픈하는 전 매장을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고, 매장 직원도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오랜 공과 정성을 들여 일본을 대표하는 외식 전문 대기업과 손을 잡고 최고의 캐주얼 레스토랑을 오픈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5월 말에는 2호점인 종로점이 곧 오픈할 예정으로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제너시스BBQ그룹은 '맥도널드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최고 프랜차이즈그룹'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5만개 매장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