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유한양행에 대해 외형 확대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높은 성장과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2156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원가율은 높아졌지만 외형 확대로 판관비율은 낮아져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도입한 당뇨병약 '트라젠타', B형간염약 '비리어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의 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243억원이 예상된다"며 "원료의약품 수출도 11.6% 성장한 298억원으로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도 외형 확대에 힘입어 55.4% 신장한 144억원, 영업이익률은 1.8%포인트 개선된 6.4%가 예상된다"며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이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