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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친필 편지 [사진=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핌DB] |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제작 유무비)'의 개봉을 앞둔 유지태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친필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유지태의 친필편지에는 그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에 대한 자부심과 관객들에게 눈길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에 대한 당부의 말이 담겨있다.
유지태의 친필 편지는 '마이 라띠마'를 제작할 당시 배우들에게 전했던 말을 되새기며 시작한다. 당시 그는 처음 만난 배우들에게 '적은 영화 예산이지만 오랜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만들자'며 의기투합해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영화 '마이 라띠마'는 태국 이주여성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영화다. 이에 유지태는 "영화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고 기업의 많은 예산으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저와 같은 도전자가 계속해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이며 다양성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영화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고독한 사랑 이야기로 6월 6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