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의 올 1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의무휴업제 실시, 대형마트의 주력 상품인 식품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2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줄었다.
시장 일각에서도 올해 이마트에 대해 소비경기 침체와 정부규제로 실적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영업실적은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및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영업 규제로 실적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영업규제의 원인이 크다"며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전망은 좋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4월 146개 점포가 월 2회 영업을 못하면서 수익이 떨어졌고 지난 12얼부터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비심리마저 얼어붙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