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朴 윤진숙 임명 강행, 오만·불통 본색"

기사입력 : 2013년04월18일 11:05

최종수정 : 2013년04월18일 11:05

- 의원총회…"정권 운영 손 밑 가시 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오만과 불통의 본색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와 내각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고 통치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아 매우 걱정스럽고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은 물론 여당, 보수․진보 구분 없이 여론이 압도적으로 반대했지만 임명을 밀어붙였다"며 "청와대와 정치권에 소통과 화해의 봄바람이 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을 거스른 임명강행은 결국 정권운영의 손 밑 가시가 되어 임기 내내 화근이 되지 않을까 역시 우려스럽다"며 "박 대통령 선택에 따른 책임과 부담은 고스란히 대통령이 안고 가야 하고 대통령의 몫"이라고 경고했다.

여야정 부동산 대책 합의에 대해서는 "생애 최초주택구입에 대한 취득세 면제와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이 되는 주택기준을 완화해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합의를 이뤄냈다"며 "청와대의 가이드라인 대신 민생 가이드라인을 따랐고 합의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결국 추경은 민생 추경이 돼야 한다. 정부의 추경안은 민생도 경기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산조례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진주의료원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는 집권 남용과 나 홀로 폭주를 하는 홍준표 지사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폐업에 반대하는 국민이 71%가 되고 진주의료원에 대한 정부의 촉구결의안을 국회에서도 결국 채택했지만 무시당하는 형상이 됐다"며 "도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도, 정상화 요청공문을 보낸 정부의 의지도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