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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사진 = 한국토요타 제공) |
토요타자동차는 올 3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512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출시한 토요타는 이후 꾸준히 판매를 늘려 약 16년만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인 프리우스는 1세대(1997.12~2003.8) 12만3000대, 2세대(2003.9~2011.12) 119만2000대, 3세대(2009.5~) 162만대 등 총 290만5000대가 팔렸다.
현재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19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전세계 80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가 판매한 자동차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14%, 일본 내에서는 40%가 하이브리드이다. 토요타는 201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형 하이브리드 18개 모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2013년 3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CO2 배출 억제 효과가 동급 가솔린엔진 차량과 비교할 때 약 34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회장은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할 당시의 고객의 높은 관심이 오늘날 하이브리드 차 보급의 토대이며, 그 이후에 계속되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역시 고객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