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중소형 브랜드 쉐보레가 순항하고 있다.
1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은 올 1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6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율(1.5%)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GM의 판매호조에는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10분기 연속 118만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가 큰 기여를 했다.
쉐보레는 1분기 동안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한국 등 쉐보레의 주요 판매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46만9000대를 판매했으며, 중국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6만5000대를 판매했다. 브라질 시장은 3.2% 증가한 14만1000대, 멕시코 시장은 5.9% 증가한 4만4000대이다.
쉐보레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 ‘Find New Roads’의 슬로건의 브랜드 창의성을 바탕으로 올 뉴 콜벳 스팅레이, 실버라도, 임팔라, 트랙스, 올란도를 포함한 25차종 이상의 신제품 및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은 “쉐보레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전문가들을 활용해 각각의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 전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크루즈와 같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도로조건을 각 시장 상황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성능과 기능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글로벌 쉐보레의 7번째 주요 시장인 한국시장에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만2972대를 판매해 쉐보레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