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라그룹, 한라건설에 9100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3년04월12일 17: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라그룹이 국내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라건설에 9100억원을 지원한다.

한라그룹은 한라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91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그룹이 이날 발표한 경영정상화 계획은 ▲㈜마이스터 및 ㈜만도 등 계열사들의 공동참여로 3435억원 규모의 한라건설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물류창고 및 골프장 등 자산의 조기 매각으로 56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시행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한라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마이스터 및 ㈜만도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공동 참여키로 의결했다.
 
당초 한라건설의 유상증자 규모는 3800억원으로 예정됐으나 최근 증시에 퍼진 건설사들의 악재로 한라건설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증자 규모가 다소 줄어 들었다.

한라건설은 이같은 자구 노력을 통한 조기 경영정상화 추진과 함께 수익성 위주의 국내외 공사 수주로 건설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발전-환경-물류-IT 등 新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건설업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라건설은 이를 위해 회사명을 ㈜한라로 바꿔 ‘脫 건설’ 의지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은 “4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대외 신인도 회복을 위해 한라건설의 조기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건설부문의 자구 노력 외에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인 한라건설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한라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라건설은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와 자구 노력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작년말 556%에서 200% 이내로 대폭 낮춰지게 되며,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을 이루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건설부문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겨 실현할 계획이다.

한라건설이 마련한 자구계획은 ▲골프장 등 지연 사업장 매각에 따른 채권 회수 등으로 2250억원 ▲유가증권 등 투자지분 매각으로 1650억원 ▲복합 몰 사업의 채권회수로 900여억원 ▲물류단지 수익증권 매각 등 총 5600억원 규모다.

앞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자회사인 한라엔컴 주식을 한라건설에 무상증여하는 등 총 105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한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에도 일부 참여하며 자회사인 한라I&C 주식을 한라건설에 추가로 무상출연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