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마스터스가 출전 자격 규정을 바꿨다.
그동안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 않았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가을 시리즈 우승자들에게도 마스터스에 초청한다. 가을 시리즈 대회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했다.
하지만 올 가을부터 PGA 투어 시즌 제도가 2013-2014시즌으로 개편된다.
메이저 대회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샌더슨 팜 챔피언십, 리노 타호오픈은 여전히 우승해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지 못한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이상이면 다음 시즌 자동 출전권 주던 것을 공동 12위 이상으로 조정했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8위 이상이면 주던 다음 시즌 자동 출전권도 공동 4위 이내로 바꿨다.
PGA 투어 상금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던 출전권은 폐지했다. 다만 전년도 페덱스컵 랭킹 30위 내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는 출전권을 준다.
컷 규정도 변경했다.
마스터스는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 44위 또는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들에게 3라운드 출전권을 줬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를 공동 50위와 선두에 10타 이하 뒤진 선수로 자격을 완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