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2013년 1분기 보험주 주가는 추세적 상승세로 전환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1일 NH농협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금리리스크와 규제리스크로 1분기에도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절판마케팅 휴유증에 따른 보장성인보험 신계약 성장 둔화 우려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가 직면한 가장 큰 난관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다. 기준금리 25bp 인하는 이미 예상된 수준으로 보험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되고 시중금리도 이를 반영해서 하향된 수준에서 중기적(6개월 이상)으로 지속 시 보험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다.
여기다 이연한도 초과에 따른 손보사들의 신계약비 추가상각과 매도가능증권 손상인식 기준 강화 규제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등은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NH농협증권은 저금리로 고전하는 가운데, 높은 자본비율로 상대적으로 타사 대비 여유롭다는 점과 업황이 힘들어지는 상황을 활용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