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중국 보건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해 아직까지 인체 전염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민건강및가족계획위원회 산하 인플루엔자 억제방지 연구소의 리앙 완녠 소장은 "조류독감 환자와 접촉한 621명을 상대로 조사 중"이며 "인체 전염의 증거는 아직 없으나 아직 발병 및 확산 확인 원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WHO의 마이클 오리어리도 "최근 중국의 독감은 인체에 H7N9 바이러스가 감염된 최초의 사례"며 "환자 중 몇몇은 동물과 접촉했거나 동물이 있는 환경에 있었던 사람으로 밝혀져 동물에서 인체 감염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발견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24건으로 이중 7명이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