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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승 신고…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8일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6.1이닝 2실점 6삼진을 기록하며 첫 승을 따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6·LA 다저스) 첫 승 소식이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몬스터’ 류현진 첫 승은 데뷔 두 경기 만에 나왔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놓친 류현진은 불과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따내며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즌 3차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6.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2경기 연속)를 기록했고 탈삼진도 6개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2.13으로 다소 상승했다.
류현진 첫 승은 6회 가시화됐다. 류현진은 팀이 4-2로 리드한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어 등판한 벨리사리오 등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다저스 타자들이 추가 2득점하면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 미트에 공이 높게 들어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데뷔 첫 홈런까지 허용했지만 2회부터 곧바로 안정감을 찾았다. 최고 구속 150㎞짜리 직구를 꽂는 등 회가 거듭될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류현진 첫 승은 다저스로서도 고무적이다. 첫 선발에서 1실점하며 승리를 놓친 류현진이 바로 다음 선발에서 첫 승을 챙기면서 선발로테이션 운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말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