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1300억원 가량 웃도는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1.58%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52.9%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전망한 컨센서스보다 1300억원 가량 높았다. 지난 1일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한달간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적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컨센서스)은 8조5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원대로 예상했었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가장 높게 제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9160억원으로 전망했다. 가장 낮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우리투자증권으로 8조1943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한데 반해 매출액은 1조3000억원 밑돌았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53조3831억원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가이던스 52조원은 전분기 대비 7.2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4.87%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