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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6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신임 이사 자격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휴양지인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부회장이 보아오포럼의 이사회 이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두 차례나 회동을 갖고 중국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삼성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05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각각 방문한 바 있고, 2007년에는 쑤저우에 있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직접 찾는 등 삼성 공부에 열심히다.
보아오포럼은 지난 2001년 아시아권 26개국 대표가 모여 아시아권 국가, 민간단체,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중국 유력 정치인은 물론 미얀마, 페루, 멕시코 대통령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