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MPK그룹 정우현 회장의 피자에 대한 열정이 국경을 넘어 중국에까지 이르렀다. ‘
피자 꾼’ 정우현 회장의 자서전 ‘나는 꾼이다’가 중국에서 중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피자'라는 세계 음식을 들고 '기름 뺀 정통 수타 피자로 차별화해 세계에서 로열티 받는 국부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는 정 회장의 야심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정 회장은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에 진출하며 ‘중국에서 5년내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중국 1위에 오르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 1등’ 피자의 성공 신화가 담긴 자서전 ‘나는 꾼이다’를 활용한 미스터피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어판의 출판은 중국의 동방출판사에서 정회장의 자서전 ‘나는 꾼이다’를 보고 먼저 출간을 요청해 이뤄졌다. 번역, 인쇄와 유통에 따른 비용은 출판사에서 전액 부담했다.
정 회장은 중국어판 출간 배경을 “책을 통한 방법이 중국에서 대한민국 1등 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해 중국어판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는 꾼이다’는 중국 현지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스터피자 중국법인에서 그 중 일부를 구입, 매장에 비치해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의 협력사 직원, 정부관련 인사, 외식업계 관련자들에게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정 회장의 자서전 ‘나는 꾼이다’는 1990년 미스터피자 1호점 개점부터 현재 국내 400여 개의 매장과 중국 미국 베트남 등지의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스터피자의 창업에서부터 세계화까지, 그 성공 스토리와 경영 철학, 기업 고유의 핵심가치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정 회장은 이번 출판과 관련 “이 책을 통해 미스터피자의 탄생 배경과 함께 한국 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를 중국 시장 확대 원년으로 삼아 중국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