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 한국법인 안성은 대표가 도이치뱅크그룹 코리아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안 대표는 메릴린치를 사직하고 오는 7월 도이치뱅크그룹 코리아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수룡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하게 되면 안 대표는 도이치은행과 도이치증권 등 한국내 도이치뱅크 그룹을 총괄하게 된다.
도이치뱅크서울 기업금융부 대표를 지난 2004년까지 맡았던 안 대표가 10년만에 그룹 회장으로 금의환향하는 셈이다.
한편, 1961년생인 안 대표는 서울대와 미국 로체스터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하고 외국계 IB에서만 21년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임석정 JP모간 한국대표, 윤경희 맥쿼리 한국대표,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한국대표 등과 함께 10년 이상 외국계 IB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4대 핵심 인물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