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튼 CEO '황금낙하산' 청구는 기각
[뉴스핌=주명호 기자] 뉴욕 법원이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 AMR와 US에어웨이즈의 합병에 승인했다고 현지 주요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션 레인 파산법원 판사는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지만 톰 호튼 아메리칸 항공 CEO가 신청한 퇴직 수당금 2000만 달러 신청건은 기각했다.
호튼의 퇴직금은 합병 종료 후 1대1 비율의 주식과 현금으로 지불될 예정이었지만 레인 판사는 지불 시점을 회사가 파산에서 벗어난 뒤로 연기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2011년 11월 파산신청을 했던 AMR는 이번 승인으로 회사 정리계획 및 파산 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
새 합병회사는 아메리칸 항공을 회사명으로 사용하며 더그 파커 US에어웨이즈 CEO가 경영권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US에어웨이즈의 주가는 전날 0.8% 오른 16.78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