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존 와일리)은 26일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이색 나눔활동을 펼쳤다.
ING생명은 경기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 약 8000개의 오렌지 쓰레기 봉투를 수거하고 수거된 봉투 당 1000원씩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들의 복지향상과 환경을 위해 쓰이도록 기아대책에 전달할 예정이다.
AFC 공식 후원사인 ING생명은 이날 전 관람객 대상으로 성숙한 응원문화를 선도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 전 오렌지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고 경기 후 쓰레기를 모아 지정 장소에 버리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카타르전 경기에서 수거된 오렌지 봉투 8천개는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 약 400개를 채우는 분량으로 많은 관중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NG생명 마케팅 총괄 이재원 부사장은 “AFC의 공식 후원사로서 관중들에게 성숙한 응원 문화를 독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기 후 관중석에 남아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동참하는 모든 관람객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많은 기부금이 조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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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