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7개 지자체 홈페이지 접속장애 관련 김행 대변인 서면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6일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인터넷망이 마비된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이버 대응팀(최순홍 미래전략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희철 위기관리비서관 등)을 구성해 상황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행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전국 지자체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으며,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시 10분경 종합보고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32개 지역 지자체 홈페이지가 접속장애가 발생했으나, 12시 14분경 전 지역 홈페이지 복구가 완료되었다"면서 "현재 단순한 고장인지 해킹인지 확인 중이며 국정원 국가사이버 안전센터, 안행부 정부통합센터, 지역정보개발원 등에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YTN 홈페이지 장애 발생은 11시 37분경에 일어났으며, 11시 50분 민·관·군 합동대응팀에서 전문가가 파견되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께는 12시에 보고되었으며, 현재 상황을 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장애가 발생해 경기·인천· 강원·전남·전북·광주·제주 등 전국 7개 지자체 인터넷망이 마비됐다가 1시간 20여분만에 모두 복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