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율촌화학의 전자소재 사업부 턴어라운드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율촌화학에 대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지속해왔던 전자소재 사업부가 투자 회수기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자소재 사업부 턴어라운드로 인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7년 이후 전자소재 사업부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지만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시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 BEP 수준에 도달했으며,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심 계열의 소재회사인 율촌화학은 농심의 연포장, 골판지 공급업체로, 제품별 매출비중은 연포장 45%, 필름 19%, 전자소재 25%, 골판지 10%인 상황.
그는 "갭티브 매출에 기인한 실적 안정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전자소재 사업부 턴어라운드에 따른 성장성을 확보한 현시점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