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증시불황속 제갈 걸 HMC투자증권 사장의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한 감성경영이 업계 눈길을 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6시,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M-PUB'에서 '2013년 상반기 본사 호프데이'를 열었다.
이날 호프데이 행사는 직원들 일체감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매 반기별 실시하고 있는 사내 행사로, 이번에는 맥주와 함께 인디밴드 '무드 살롱' 공연을 통한 캐쥬얼한 스탠딩 파티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갈걸 사장을 비롯, 참석한 35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퓨전 재즈&락 공연과 함께 호프데이를 즐겼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신입사원과 칭찬 직원 소개, 행운상 추첨 등 이색 이벤트로 모두가 즐기는 한마당이었다"고 전해왔다.
이와함께 제갈 걸 사장의 감성경영은 어려운 시기 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한 번씩 열리는 '호프데이' 'CEO LETTER'를 통한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 가족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개편된 'Family Day',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임직원 교양강좌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칭찬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무기명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직원 소리함의 경우 '칭찬직원 추천', '아이디어 제안', '불만사항' 용지가 비치돼 있어 임직원들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불만 및 개선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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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사내 호프데이 자리에서 인디밴드 '무드살롱'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