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식품업계에서 홍보맨 출신 사장이 탄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김혁수 부사장(56)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국민대 사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한 이래 이후 영업ㆍ광고ㆍ홍보업무를 두루 거쳤다.
2009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여 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을 검증받아 입사 29년 만에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
20년간 근무하면서 한국야쿠르트 최대 효자 상품인 '윌'의 성공과 매출 신장 등 마케팅과 대외 홍보분야의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하는 자세로 한국야쿠르트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김 사장은 22일 서울 잠원동 야쿠르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2015년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발효유시장 1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온 양기락 사장은 부회장으로 올라갔다. 야쿠르트는 또 대외지원부문 박철규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