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원림녹화와 생태환경 복원 사업으로 유명한 톄한생태(鐵漢生態 300197)가 지난해 영업 수입이 전년보다 45.94%나 증가한 12억426만 위안(약 2155억원), 올해 1분기 상장회사 주주에게 돌아갈 순이익은 최대 50% 늘어난 4353만5900위안(약 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업체가 투자 유망주로 떠올랐다.
중국 궈롄(國聯)증권에 따르면 작년 톄한생태는 지난해 전체 수입 중 97.25%를 원림녹화 사업과 생태환경 복원 사업을 통해 벌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원림녹화 사업은 작년에 전년보다 41.63% 늘어난 7억8278만 위안의 영업 수입을 올렸으며, 생태환경 복원 사업의 영업 수입은 전년대비 51.95% 증가한 3억8838만 위안에 달했다. 이 두 가지 주력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이 업체의 영업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바이오 기술(BT)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부 사업은 진전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궈롄증권은 톄한생태의 2013~2015년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1.43위안, 1.92위안, 2.73위안, 또한 지난 18일 종가 39.2위안을 기준으로 2013~2015년 주가수익률(PER)이 각각 27배, 20배, 14배에 이를 것으로 진단해 톄한생태를 '추천' 종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톄한생태는 지난 2001년 설립해, 2011년 3월 29일 선전(深圳)증권거래소 차스닥에 상장했다. 광둥(廣東)성 20대 우수 원림기업 중 하나인 이 업체는 원림녹화 분야에서는 중국 선두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각지에 10여개의 지사와 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