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정부가 노후된 건축물을 에너지 절감형 건물로 바꾸는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한솔홈데코 등 관련주가 상승세다.
특히 국내 총 건축물 680만동 중 74% 가량이 리모델링이 필요한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로, 관련 시장 규모가 6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일대비 20원(1.54%) 오른 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토해양부는 청주 시립미술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등 건설한지 15년이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 10곳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 10곳에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파악하고 최소 에너지효율등급도 2등급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통해 민간 그린리모델링 시장을 열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총 건축물은 680만동으로 이중 74%인 503만동이 리모델링이 필요한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에너지 절감 20%를 실현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68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