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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한 발 앞서 원천기술 확보해야”

기사입력 : 2013년03월13일 18:00

최종수정 : 2013년03월13일 19:25

▲ 구본무 LG그룹 회장
[뉴스핌=김민정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빠른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에서 'LG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연구개발 책임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한 발 앞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시장선도 관점의 원천기술 R&D를 강조했다.

이어 “여러 계열사의 인재들이 역량을 모아 R&D 시너지를 내달라”며 계열사간 R&D 시너지 창출을 당부하는 한편 “나를 비롯한 경영진은 연구원 여러분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LG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연구개발 책임자들을 전원 발탁 승진시키기로 했다. 특히 12명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전문위원으로 발탁되며, 7명의 책임연구원 또는 차장급 책임자는 수석연구원과 부장급으로 각각 발탁 승진된다.

이는 24개 수상팀 가운데 연구개발 책임자가 연구위원인 6개의 수상팀을 제외하면 연구개발 책임자 전원이 발탁 승진되는 것이다.

이번 ‘LG 연구개발상’ 수상팀 책임자 전원 발탁 승진은 구본무 회장의 시장선도 R&D 성과에 대한 보상과 R&D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올해 처음 이뤄졌다.

LG의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R&D인력에 대한 비전제시와 핵심인력으로의 육성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200여명의 연구·전문위원 풀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에는 계열사별로 이 달 중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연구·전문위원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될 경우 정년을 보장하고, 탁월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할 경우 사장급 수석 연구·전문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및 계열사 CEO, CTO, 연구소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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