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솔브레인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솔브레인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단가인하, 환율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둔화되겠지만, 반도체 세정장비 공급 증가 등으로 당초 우려보다는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와 단가인하 등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526억원이겠지만, 반도체 장비 공급과 주력사업부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로는 15.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반영됐던 성과급 제거와 원가개선 등으로 분기대비 1.8%, 전년대비 16.3%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이다.
그는 특히 "TFT-LCD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호조와 NAND 플래시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산업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올해 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주가하락을 유발했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선되고 있어 솔브레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러한 판단을 근거로 솔브레인에 대한 목표주가 6만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