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경실련 산하 소비자정의센터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소비자정의센터는 김성훈 대표의 취임에 따라 앞으로 유전자조작식품이나 보험 불완전판매, 온라인장터 가격표시 개선 등 소비자권익 신장에 나설 계획이다.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사진)이 소비자정의센터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해 9월 소비자의 참여와 행동을 통한 실사구시 소비자운동을 전개한다는 취지로 창립된 소비자단체이다.
김성훈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경제민주화의 첫 걸음은 소비자 정의를 밝히고 바로 세워나가는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성훈 대표는 유전자조작식품(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표시제 확대,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보험 소비자 권익보호, 온라인장터 표시가격 개선 등 소비자 기만행위 대응, 앱 마켓 구매절차 개선 등의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EWC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8년 제50대 농림부장관을 역임했고, 경실련 공동대표, 환경정의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시민운동의 대부로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