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6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 다우존스의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증시는 월가 영향과 더불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꾸준히 이어지며 큰 폭으로 상승세를 그렸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48.82엔, 2.13% 상승한 1만 1932.2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또한 14.60포인트, 1.48% 상승한 1003.22를 기록해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일본 국내 수요와 관련된 소매업, 보험주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6.0%로 급등했고 도키오 마린 홀딩스도 2.0% 상승했다. 샤프는 삼성의 지분인수보도로 13% 상승했다.
중화권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3시 49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17.241포인트 0.74% 오른 2343.547을 지나고 있다.
중국은 샹푸린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장이 예대율을 현 75%에서 더 높일 수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금융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민생은행이 3.3%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202.60포인트 0.9% 상승한 22763.10을 기록중이다.
홍콩은 통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차이나 유니콤이 3.7%, 차이나 텔레콤이 2.5% 상승한데 이어 ZTE가 8.3%로 급상승해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는 자동차와 식품자가 선전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17.59포인트 1.34% 오른 7950.30으로 마감했다.
반면 상승흐름 속에서도 HTC는 예상치를 밑돈 1분기 매출과 함께 운영지출증가로 인한 적자를 공개하면서 6.4%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