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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뮤직컬 첫 도전, 창작뮤직컬 드래퀸에서 오마담 역을 맡은 하리수 [사진= 콘엔터테인먼트] |
6일 창작뮤지컬 '드랙퀸'은 하리수가 프로 드랙퀸 오마담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랙퀸'은 아름다운 여장 남자들의 화려한 쇼 ‘드랙퀸쇼’를 소재로 탄생하는 뮤지컬이다. 드랙퀸(Drag Queen)은 화려한 여성복장을 하고 음악과 댄스 등 여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현재는 성전환 이전의 남자 성소수자들을 의미하는 단어다.
뮤직컬 '드랙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렌스젠더이자 전직 드랙퀸인 하리수를 캐스팅해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하리수는 뮤지컬 첫 도전에서 자신의 본명인 이경은으로 나선다.
하리수는 극중 클럽 블랙로즈의 사장이자 우아하고 지적인 최고의 프로 쇼걸 오마담 역을 맡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하리수는 이 역을 제안받고 두 시간만에 출연을 허락,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섰다고 전해진다. 실제 트렌스젠더가 되기 전 드랙퀸으로 살았던 자신과 같은 이야기에 끌렸다. 하리수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실제 자신이 직접 선보였던 드랙퀸쇼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으로 실감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랙퀸’은 클럽 블랙로즈의 드랙퀸 쇼걸 4인방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그녀들 앞에 거물급 폭력조직의 NO.2인 수상한 그 놈이 나타나면서 예기치 못한 밀당이 시작되는 리얼 코미디다. 오는 4월5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