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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업애로 점검…"실물경제 공백없이 대응"

기사입력 : 2013년03월04일 11:29

최종수정 : 2013년03월04일 11:29

- '기업애로점검 TF' 운영키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 조직개편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가 기업들의 애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실물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책 타이밍을 실기(失期)하지 않고 기업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각종 경기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기존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EU와 미국 등의 경기 불확실성과 원화강세, 고유가 및 고물가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적극 감안한 것이다.

지경부는 구체적으로 ▲ '기업애로점검 TF' 운영 ▲ 수출·전력수급·유통 등 현안적극 대응 ▲ 중소기업·서민 관련 정책의 선제적인 집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애로 점검 TF(팀장:산업경제실장) 운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소하고, 경영여건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활동기간 중 기업 경영을 어렵게 하는 이른바 '손톱 밑 가시'와 관련해 94건의 개선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지경부는 또 소관 예산의 63%를 조기 집행해 중소기업 지원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출 위축 가능성에 대응, 마케팅 및 금융지원 강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면서 "특히,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우려를 감안해 업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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