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해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부동산 PF대출을 제외하고 일제히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1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100억원, 2.02%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78%로 전월 0.84% 대비 0.06%p 하락했다.
대출채권 가운데 가계대출은 76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600억원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3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6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에서 부동산 PF대출은 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85%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정신동 보험감독국 팀장은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가계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