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이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견련은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중견련 회장으로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97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APEC의 기업인 자문기구인 ABAC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 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인들은 단합된 힘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통해 단합된 성과를 만들고,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들의 가치를 극대화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견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중견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 등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가며 안정적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윤봉수 전 회장은 "2011년 산업발전법 개정을 시작으로 범 정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정부의 중견기업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등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및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올해 중견련은 중견기업을 경제한류를 주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견인을 최우선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회원확대 및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법·제도 기반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글로벌화 지원 ▲중견기업 위상강화 등의 사업 추진에 핵심을 두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