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1라운드가 눈 폭풍으로 중단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회전 32매치가 2인치(약 5㎝) 이상 내린 눈으로 중단됐고 10매치는 시작조차 못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선수가 15번홀을 마친 상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5번홀까지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2홀 차로 이기고 있다.
세계 랭킹 1,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는 경기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최경주(43.SK텔레콤)는 9번 홀까지 마쳤으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2홀차로 뒤지고 있다.
우승상금이 140만달러(약 15억원)나 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 |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CC에서 벌어진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보기위해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눈폭풍이 몰아치자 골프숍에서 우산을 구입해 나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