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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더블딥 침체는 없다 - 골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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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더블딥 침체 리스크는 잊어라. 저성장이 아닌 전속력 성장이 펼쳐진다.’

골드만 삭스가 19일 미국 경제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단기적인 회복 후 재차 침체에 빠져드는 더블딥 침체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물론이고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도 기우라는 얘기다.

세금 인상과 함께 3월 자동 예산 삭감이 이뤄질 경우 실물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감소와 자동차 및 소매 판매 추이, 제조업 경기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예상보다 빠른 성장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1%로 잠정 집계되면서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진 것과 상반된 의견이다.

재정적자에 대해서도 골드만 삭스는 상이한 시각을 나타냈다. 재정적자 규모가 2009년 국내총생산(GDP)의 10%에서 지난해 7%로 줄어들었고, 2015년에는 3%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 지출 감축과 세금 인상, 여기에 경기 사이클 회복에 힘입어 재정건전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헬스케어 지출이 늘어나면서 재정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고 있지만 실상 지출 규모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이 역시 성장의 발목을 잡을 만한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몇 가지 넘어야 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지적했다.

민간 실물경기가 강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세금 인상과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올해 전반적인 성장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골드만 삭스는 내년 정부의 재정 정책이 중립적인 행보로 복귀하면서 보다 가파른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드만 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부실이 경제 성장 발목을 잡는 이른바 테일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2000억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에도 회복 속도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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