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유통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홈플러스는 창립 기념일인 5월 15일부로 이승한 회장이 CEO자리에서 물러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장은 CEO 은퇴 후에도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의 이사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사한 1997년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16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 온 유통업계의 최장수 CEO다.
후임 CEO직에는 도성환 테스코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도성환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다.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인사, 재무 임원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