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공동 8위로 시즌 첫 ‘톱10’에 들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날 배상문은 버디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6(파3), 7번홀(파4)에서 연속보기가 아쉬웠다. 올 시즌 배상문은 부진의 연속이었다. 시즌 첫 대회였던 소니오픈 58위, 휴매나 챌린지 공동 27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86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공동 49위였다. 개인 최고성적은 지난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2위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이날 버디6개, 보기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올 시즌 휴매나 챌린지에서 컷오프되고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7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69위를 차지했었다.
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에 들었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3타로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이어 제임스 한(32.캘러웨이)이 공동 61위(5오버파 289타),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공동 71위(7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존 메릭(미국)은 11언더파 273타로 찰리 벨잔(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으며 우승했다. PGA투어 첫 승이다. 우승상금은 118만8000달러.
메릭은 2부 투어에서 1승밖에 없는 무명이다.
한편 시즌 1승의 필 메킬슨(미국)은 공동 21위(3언더파 281타)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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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에서 끝난 노던트로스트오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캘러웨이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